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PK] 공정표 운영 및 관리 4) 데이터(추세분석) 분석

당연한 이야기지만 추세분석을 할 수 있는 데이터를 공정표에 입력해야 추세분석을 할 수 있다. 추세분석을 할 수 있는 데이터는 무엇일까? 공사비일 수도 있고, 가중치일 수도 있고, 공정률일 수도 있다. M/H일 수도 있고, 공기로 할 수도 있다. 주요 자원으로 할 수도 있지만, 주요 자원은 해당 액티비티에 대한 추세분석은 할 수 있지만, 전체에 대한 추세분석은 하기 어렵다.
어떤 데이터로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능한 모든 Task Dependent Type의 액티비티에 동일한 기준으로 구분을 할 수 있다면 되는 것이다. 액티비티에 배분된 데이터를 공정표에 입력하고 월별 혹은 주별로 뽑으면 계획이 되는 것이다. 공정표를 업데이트 한 후 같은 데이터를 월별 혹은 주별로 뽑으면 실적과 예측이 되는 것이다.
이때 데이터의 기간별 배분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한다. 10이라는 데이터가 3일에 나눠져 들어가 있다면 하루에 얼마의 값이 배분될까? 소수점을 2자리만 사용해서 등분배를 한다면 3.33씩 배분될 것이고 총합은 9.99가 되는 것이다.이것은 엑셀로 계산해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 어떤 함수를 써도 결과는 같다. 중요한 것은 9.99 10이냐가 아니다. 리소스 커브를 사용한다면 적용하는 커브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숫자 맞추기가 아니고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다. 10을 입력했는데 9.99가 나왔다고 추세 분석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추세분석은 Primavera와 엑셀을 병행해서 잘 활용해야 한다. 계획은 고정되어야 하므로 확정된(승인된) 공정표에서 추출하여 엑셀에 입력해 놓는 것이 좋다. 개정이 되기 전까지는 변경되지 않는다. 실적도 고정되어야 한다. 매번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모든 실적을 뽑는 것이 아니다. 이번 업데이트 결과에 따른 실적만 반영하는 것이다. 예상 값은 매 업데이트마다 달라진다.
추세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과 예상 값을 비교하는 것이다. 현재 앞서서 진행되고 있다면 계속 앞서 갈 것인가? 아니면 어느 시점에 역전되어 부진으로 바뀔 것인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반대로 부진으로 진행되고 있다면, 어느 시점에 골든크로스가 되어 앞서가는 시점을 찾기 위함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숫자 맞추기가 아니고, 추세를 분석하기 위함이다. 값을 기간으로 나눴기 때문에 숫자는 약간 틀려질 수 밖에 없다. 공사비를 넣었다면 몇만원까지 차이날 수 있다. 몇만원 맞추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추세 분석에 영향을 주는 의미있는 숫자가 아니다.
조금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추세분석을 해 본 것이다. 입력된 계획값 누계는 416이고, 실적과 예상값의 합의 누계는 419이다. 현재 지연된 프로젝트가 언제 역전될 것으로 예상되나? '계획값 누계 - 실적+예상값 누계'의 차이가 이런 추세분석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가?
핵심을 놓치지 말자. 추세분석을 통해 프로젝트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냐는 예측하자는 것이다.
공사비로 해야 정확하다. 가중치로 해야 정확하다. M/h(Man Hours)로 해야 정확하다를 따지지 말고, 일단 해 봐라. 어떤 값이든 일단 계획/실적/예상을 비교할 수 있어야 공사비 든, 가중치 든, M/h 든 할 수 있는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PK] 공정표의 활용

PMBOK 제6판 '그림 6-21. 프로젝트 일정도표 - 예'를 이용해서 공정표를 한 번 만들어 보자. 1. WBS/WBS Level 1 (프로젝트) : 신제품 Z 개발사업 WBS Level 2 (패키지) :   - 제품 개발 및 인도   - 작업패키지 1   - 작업패키지 2   - 작업패키지 3 2. Activity List PMBOK에서는 아래와 같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PMBOK 제6판 219페이지 * 위 그림에서 마지막 4번째 줄과 5번째 줄은 액티비티 이름이 바뀌었다. '1.1.3.T 구성요소 1과 2 통합완료'와 '1.1.3.M1 통합구성요서를 제품 Z로 테스트'가 서로 이름이 바뀌었다. Primavera로 구현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여기서 일정도를 표시하기 위해 PMBOK는 실적을 반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정표는 위와 같이 항상 마일스톤과 요약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공정관리(공정표 관리)의 기본이다. 프로젝트의 공정표를 만들 때 액티비티를 늘리는 것은 좋지 않다. 아무리 복잡한 프로젝트라 하더라도 최대 3,000개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이 있다 하더라도 실적을 입력해야 하는 건 1명의 사람이다. 사람은 물리적인 시간에 구속을 받게 되어 있다. 또한 단순 반복 작업은 오래할 수 없는 특성도 있다. 3,000개의 액티비티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런데 그 이상이라면? 그것은 공정표를 보지 않겠다는 의미와 같다는 것이다. "난 1만개, 2만개도 관리해 봤어"라고 말하는 건 자랑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공정표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보지 않았다는 증거를 떠들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액티비티를 줄이려고 해도 한계는 있다. 3,000개의 액티비티를 하나씩 확인하면서 공정관리를 진행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PERT/CPM

  "공정관리를 잘 안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PERT/CPM을 모를수있지?" ​ 가끔 발주자 혹은 감리자가 PERT/CPM 공정표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한다.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발주자도 감리자도 현장소장도 공무팀장도 시공팀장, 시공담당자도 모두가 공정관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공정관리자가 투입된 국내 현장에서는 이런 현상이 도두라지게 나타난다. 모두가 공정관리자에게 조언을 한다. "공정관리는 이렇게 하는거야. 공정표는 이렇게 만드는 거야" 이런 현장에서 'PERT/CPM 공정표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게 되면 나서는 사람은 없다. PERT/CPM 공정표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고 운영하는지에 대해 조언하는 경우는 거의 찾기 어렵다. 그동안 공정관리에 대해 잘안다고 잘난척 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 PERT와 CPM은 공정관리의 가장 기본 이론 중 하나다. 잘난척 하고 싶으면 공정관리에 대한 공부부터 하자. PERT는 무엇의 약자일까? 또 대답을 못한다. PERT가 어떻게 언제 만들어 졌는가는 상식의 영역이다. PERT의 역사를 몰라도 일은 할 수 있다. PERT는 Program Evaluation and Review Technique의 약자다. 따라서 대문자로 쓰는게 맞다. CPM은 Critical Path Method의 약자이다. 이름을 알았으니 내용을 알아보자. <그림1> <그림2> <그림3> <그림1>과 <그림2>, <그림3> 중 어떤것이 PERT이고 어떤것이 CPM일까? ​ <그림1>과 <그림2>, <그림3> 모두가 PERT라고 할 수도 있고, CPM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마도 "<그림2>과 <그림3>은 PERT이고 <그림1>이 CPM이다"라도 답변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런...

[용어] PERT/CPM

공정관리에 대한 간단한 역사와 정의에 대해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중고등학교 교육처럼 역사와 년도 등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 그러나 간단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 ​ ​1. Pert (Program Evaluation and Review Technique) ​​1958 년 미해군이 폴라리스잠수함용 미사일의 개발을 관리하기 위해서 부즈알렌앤드해밀턴사가 개발했다고 합니다 . 제가 공부했던 교재에 나와 있던 내용입니다 . ​​PERT 는 액티비티의 작업시간 ( 기간 ) 을 추정하기 위한 기법이라고 이해하세요 . 작업시간 , 즉 Original Duration 은 3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낙관치 (a), 정상치 (m), 비관치 (b). 이 세가지 값을 이용해서 아래와 같은 수식에 의해 기대시간 (Original Duration) 을 산정하는 방식이 바로 PERT 기법입니다 . ​ * PMBOK 5 판까지 ​ 기대시간 (Original Duration) = ( a + 4m + b) / 6 ​* PMBOK 6 판 ​ 기대시간 (Original Duration) = ( a + m + b) / 3 ​ ​2. CPM (Critical Path Method) ​​1956 년 Dupont 사와 Remington 사가 Plant 의 설계 및 건설을 위해 공동개발했다고 합니다 . 제가 공부했던 교재에 나와 있던 내용입니다 . ​​ 확정된 공기 (Original Duration) 을 이용해서 작업간의 연관관계를 연결해주고 , 이 연관관계를 전진계산 , 후진계산을 통해 전체여유 (Total Float) 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 여기서 계산된 전체여유 (Total Float) 이 0 보다 작은 경우를 Critical Path 라고 합니다 . ​ 3. PERT/CPM ​​ 즉 , 공기산정은 PERT 기법을 통해서 , 연관관계를 통한 Critical Path 는 CPM 방식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이 두가지를 합쳐서 PERT/CPM 이라고 부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