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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회대책과 CPM공정표

만회대책과 CPM공정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계약자의 지연사유로 인해 만회대책이 작성되었다면 업데이트 공정표에 반영해야 한다. 유효한 만회대책이 있고, 공정표가 개정되어야 한다면 개정공정표에 반영해서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중요한 공정관리의 핵심 한가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만회대책은 담당자가 만드는 것이다.
만회대책은 지연의 원인을 제공한 담당자(담당팀) 만드는 것이다. 불가피하게 담당자(담당팀) 만회할 없는 상황이 되었을 해당작업의 후속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담당팀)에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공무, 소장이 참여해야 한다.
만회대책에는 장비, 자원의 추가 투입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다. 앞에서 설명할 처럼 담당자(담당팀)에서 만회할 없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비용의 추가투입, 정책의 결정이 필수다. 공정관리자에게 그런 권한이 있다면 공정관리자도 적극 참여해야하겠지만 그런 권한이 없다면 담당자와의 업무 분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직급이 낮고, 경험이 없다면 엉터리 만회대책을 작성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을 알면서도 공정관리자니 만들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공정관리자에게 만회대책을 작성하라고 지시하는 경우는 너무도 많다). 직급이 높고, 경험이 많다고 해도 담당자에게 훈수 두는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 어설픈 훈수는 오히려 담당자의 업무 진행에 방해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담당자는 자신의 전문 지식을 살려서 최대한 만회대책을 작성하고, 공무와 비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야 하며, 소장(결정권자)에게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과정에서 공정관리자는 담당자의 만회대책 공정표가 승인된 CPM 공정표의 준공의 지연이 만회가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정관리자가 만회대책 전체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자의 목표가 승인공정표(혹은 업데이트 공정표) 어떤 영향이 있고, 실제 만회가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주요한 공정관리자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공정관리자에게 만회대책 전체를 작성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지시가 잘못된 것이다. 만회대책 공법, 비용의 투입은 담당자가 하고, 공정표 작성은 공정관리자가 하라는 것은 공정관리자의 역할에 따라 다르다. 해당팀 소속이라면 역할이 맞을 있다.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이라면 지시는 적절할 지시가 아니다. 그렇다면 공정관리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만회대책 작성, 만회공정표 작성은 당연히 담당자(담당팀) 해야 한다. 만회대책은 최대한의 목표를 가지고 만드는 것이다. 주말에도 일을 한다고 있고,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일한다고 있다.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일을 한다고 수도 있는 것이다. 공정관리자는 이런 담당자의 목표를 승인된 CPM공정표와 업데이트 공정표에 반영해야 한다. 액티비티를 추가, 삭제, 수정하고 로직을 수정해야 하는 것이다. "승인공정표는 계약자 마음대로 고칠 없다"라는 주장으로 하지 않는 것은 엉터리 주장은 하지 마라. 수정된 내용을 반영해봐야 만회대책의 적정성을 판단할 있고, 개정을 요청할지 말지 결정할 있는 것이다. 만회대책으로 만회가 되지 않으면 담당자(담당팀)에게 추가 만회를 요청해야 하고, 공정표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발주자에게 개정을 요청해야 하는 것이다. 일상적인 업데이트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업데이트 공정표에 반영하고 제출하면 되는 것이다. "승인공정표는 계약자 마음대로 고칠 없다"라는 주장으로 공정관리자가 당연히 해야 CPM 공정표 관리를 소홀히 하는 공정관리자가 가장 중요하게 해야 업무를 하지 않는 것이다.
공정관리자가 프로젝트 전체 CPM공정표는 관리하지 않는다?
공정관리자가 프로젝트 전체 CPM 공정표는 관리하지 않으면서 담당자가 만들어야 상세공정표에만 관심이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내가 일부 프로젝트의 공정관리 진행을 보면서 가장 궁금한 부분 하나다. 승인공정표는 업데이트 하지 않고, 일정이 변경되고, 만회대책이 작성되어도 승인된 CPM 공정표에 반영하지 않는다.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지, 원인이 무엇인지, 일정계획의 변경이 준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전혀 판단하지 않는다. 이들의 주장은 "승인공정표는 계약자 마음대로 고칠 없다"이다. 승인공정표를 고치면 발주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고칠 없다는 것이다. 공정관리자가 가장 중요하게 해야 업무는 등한시 하고, 담당자들이 작성해야 상세공정표에 관심이 많다. 부하직원에게 "네가 시공을 알아서 담당자를 이끌어야 한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도 많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승인은 받았지만 CPM 공정표에 대한 신뢰가 없다. 너무 많은 액티비티와 알수 없는 로직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수정할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일부 수정을 하더라도 수많은 액티비티와 로직을 검토할 없으므로 준공의 단축 지연에 대한 믿음도 없다. 결국 선택할 있는 것은 눈에 당장 보이는 시공팀의 상세공정표이다. 만회대책을 멋지게 만들어서 담당자도 하지 못하는 만회을 하는 성과를 내고 싶은 것이다.
만회대책과 CPM 공정표의 일정은 다르다
만회대책은 담당자의 목표이다. 최선을 다했을 달성할 있는 목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공정관리자는 이런 담당자의 목표를 승인공정표와 업데이트 공정표에 반영하여 준공의 단축/지연을 예측해야 한다. 그리고 가동률(Calednar) 반영해야 한다. 목표가 아닌 현실적인 일정으로 진행되었을 것을 가정하고 CPM 공정표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만회대책의 일정보다 CPM 공정표의 일정이 뒤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준공의 지연이 예상된다면 후속 일정 단축할 있는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모범적 실무사례에 따르면 건설 공사에서 전기 작업은 배관 작업을 마친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의무적인 순서는 아니다. 가지 활동을 동시에(병렬로) 수행할 수도 있지만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프로젝트 포괄적 리스크가 완화된다
PMBOK 6 191페이지
PMBOK 안내와 같이 포괄적 리스크 완화를 위한 로직이 적용된 부분이 있다면 이럴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CPM 공정표에 만회대책을 반영하면, 담당자가 목표로 만든 일정과 CPM 공정표에 반영한 일정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CPM 공정표에 반영이 되었다고 해서 담당자의 목표 일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담당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담당자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면 잔여일정에 포괄적 리스크가 다시 생기게 되는 것이고, 담당자가 자신의 목표보다 지연을 시키고, CPM 공정표의 일정을 준수한다면 포괄적 리스크는 잃게 되지만 준공의 지연은 막을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공정관리다. 이것이 공정관리자와 담당자의 협업이다. 공정관리자가 모든 것을 다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담당자의 담당 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 공정관리자의 공정관리의 전문 시직이 합쳐졌을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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