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관리할 때 많이 듣는 말이 있다.
"1원까지 정확하게 맞춰!"
"오늘 토공량 입력한 거 정확해?"
이게 왜 중요할까? 내역서도 아니고 몇 년의 진행을 추정하는 자료에 1원이 틀리면 큰일날까?
오늘 작업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료를 요구하면서 정확성까지 요구하면 어떻게 맞춰야 할까?
길게 쓸 말도 없다. 결론만 말하겠다.
매일 물량의 집계는 건설프로젝트에서 유의미한 숫자가 아니다.
공정관리에서 미래의 흐름을 판단하는 히스토그램, S-Curve를 이용한 분석에서 1원 혹은 1만원 정도의 차이를 맞추게 위해 너무 시간을 허비할 필요 없다.
큰 그림을 그려라. 큰 흐름을 봐라.
필요하다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직접해라. 직접 1원까지 정확히 관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증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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